상세정보
유품정리인은 보았다! (개정증보판)
- 저자
- 요시다 타이치,김석중 공저
- 출판사
- 황금부엉이
- 출판일
- 2019-05-23
- 등록일
- 2019-08-0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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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과 일본의 유품정리인이 써내려간 진솔한 작업일지
지켜보는 사람 하나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고 시체마저 뒤늦게 발견되는 죽음을 ‘고독사’라고 부른다.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일본의 경우, 유품정리와 함께 고인이 세상을 떠난 그 공간, 시취와 때로는 들끓는 구더기, 바퀴벌레로 가득한 그곳을 다시금 ‘사람이 살만한 곳’으로 바꾸어놓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사명감 없이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직업, 바로 ‘유품정리인’이다.
일본 최초의 유품정리인인 요시다 타이치와 한국 최초 유품정리 전문회사인 ‘키퍼스 코리아’의 창업자인 김석중은 이 책을 통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유품정리인이 겪은 실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저자소개
1969년 부산 출생. 키퍼스 코리아(Keepers Korea) 대표. 일본 최초의 유품정리 전문회사 키퍼스를 소개하는 NHK 다큐멘터리를 보고 ‘유품정리’라는 일이 가진 가치를 발견했다. 이후 키퍼스 대표 요시다 타이치를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을 겪으며 유품정리인이 현대 한국사회에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일본 연수를 거쳐 한국 최초의 유품정리 전문회사 키퍼스 코리아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고독사예방대책연구소를 열고 고독사 예방대책 연구와 자살예방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창직(job creation), 진로 멘토링,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연 중이기도 하다. KBS, MBC, SBS, CBS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고 [동아일보], [조선일보], [뉴욕타임스], [주간경향]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었다. 저서로는 『누가 내 유품을 정리할까?』(2018)가 있다.
목차
머리말 4
제1화 시취를 느끼지 못한 이유 10
제2화 불에 타버린 딸의 마지막 모습, 그리고 아버지의 눈물 15
제3화 핏줄조차 찾지 않는 죽어서도 여전한 고독 19
제4화 알려지고 싶지 않았던 성도착증 25
제5화 쾌활하기 짝이 없는 기묘한 의뢰인 28
제6화 가장 자유롭고 풍요롭던 그곳, 주소가 없는 집 32
제7화 멈출 수 없었던 스토커의 집념 38
제8화 찾았다! 쓰레기 더미 속으로 없어진 인감도장 41
제9화 오해 속에 길을 잃은 갈 곳 없는 유품 45
제10화 갑자기 걸려 온 기막힌 항의 전화 49
제11화 집주인의 갑작스런 재난 56
제12화 집주인을 격노시킨 한 마디 60
제13화 남동생을 그리워하는 누나의 통곡 63
제14화 캄캄한 어둠 속 구더기와의 격투 68
제15화 아들의 죽음을 납득할 수 없는 모친 73
제16화 그들이 찾은 마지막 해답, 연탄 집단 자살 75
제17화 그가 밟았던 것은 녹아내린 그것! 78
제18화 암투 속에 펼쳐진 조용한 상속 분쟁 81
제19화 입장료 없는 참극(慘劇)의 집 88
제20화 무념(無念)을 호소하는 검은 그림자 91
제21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 버린 모습으로의 재회 94
제22화 유품정리의 생전(生前) 예약 98
제23화 문 닫은 상점가(셔터街)의 비극 104
제24화 유품은 고양이 스물아홉 마리 107
제25화 의외로 젊은 고독사(孤獨死)의 연령 111
제26화 8년간 쓰레기를 모은 대저택 114
제27화 외딴섬에서 아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다 120
제28화 바퀴벌레와 함께 한 일 년 123
제29화 행복할 거라 믿었던 아들의 고독사(孤獨死) 126
제30화 지옥탕에서의 위기일발 129
제31화 자살 현장에서 보게 된 한 장의 사진 134
제32화 얼굴도 모르는 친척을 떠맡게 되다 137
제33화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 중년의 최후 140
제34화 별채에 틀어박혀 있는 노인 143
제35화 어느 선생님의 알려지지 않은 일면 148
제36화 부유한 아들이 부모에게 남긴 엄청난 것들 151
제37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따스하던 아들의 투신(投身) 자살 현장 155
제38화 휴대전화가 알려준 19세의 고독사(孤獨死) 158
제39화 한여름의 배기가스 자살차(車) 162
제40화 한밤중에 걸려 온 특이한 의뢰 165
제41화 누구한테서 들었습니까! 167
제42화 가장 무서웠던 자살 현장은, 호텔 13층 172
제43화 니트(NEET)의 방에 남겨진 두 개의 함 175
제44화 우리가 살인 현장에서 배운 것 178
제45화 얼어 버린 마음과 함께 닫힌 캄캄한 방 182
제46화 천국으로의 이사를 도와드립니다 188
제47화 꽉 막힌 변기에 대한 의문 191
제48화 셀프 영상카메라 195
제49화 신문기사 주인공의 유품정리 200
제50화 쓸쓸한 작업실 204
제51화 한 달 남은 이사 210
제52화 혼자가 된 재혼 216
제53화 3년간의 유품정리 220
제54화 유품정리 좀 더 기다려 주세요 224
제55화 이상한 생전예약 228
제56화 이유 없는 죄책감 231
제57화 오십대 후반 남성의 고독사 235
제58화 오타쿠의 최후 239
제59화 떠나지 못한 여행 246
제60화 썩어 버린 발가락 250
제61화 젊은 한의사의 고독 258
제62화 액자 속 친구들 263
제63화 세 개의 전기장판 268
제64화 효자를 둔 부모의 최후 276
제65화 내 유품을 부탁합니다 282
제66화 여섯 포대의 쌀 287
부록: 냄새로 알려주는 고독사의 경고 294
후기 317
미주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