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본토박이의 노래 수석 앞에서 난蘭 이야기 노송도 산을 바수는 소리에 산은 빈집 올해도 하늘 농사 작은 농장 박제된 나비 본토박이의 노래 목우기牧牛記 샘터에서 소에게 보내는 편지 타향 푸념 산 내해內海에서 지관 스님 가시던 날 소가 쓰다 무문관無門關이야기 통영 갈매기 □ 에필로그
제2부 시장에서 쓴 나물 망초 꽃 추억 싱건지 어머니의 식탁 보리밭 길 시장에서 육교 난간에 서서 도립인간倒立人間의 수기 시와 이야기 아기 귀뚜라미 한 마리가 작은 새 숯의 노래 이 밤이 새도록 잠들고 싶지 않다 인연가 길이 집이다 대합실에서 가을 나비 거리에서 빈자貧者의 노래 인도印度의 길 까마귀 떼 □ 에필로그
제3부 날개깃을 고르시다 늦가을의 노래 낙엽 한 장 안부 전화 저승 부자 되셨네요 들꽃 한 송이 고샅 담박질 청수淸水이야기 부친 전상서 날개깃을 고르시다 봄이 오는데 섬 아낙 마리아 바닷가에서 태풍 ‘메니아’ 그 이후 비가 멈추니 바람 새 구름 바람을 기다리며 배추꽃 밭머리 아내는 분꽃 오늘 또 그가 왔다 갔다고 했다 늙은 나비의 노래 □ 에필로그
제4부 동산바치의 노래 송아지의 편지 옹이가 꽃에게 섬마을 학교 나비들에게 여름날 오후 연어의 노래 손 시리지 않니? 동산바치의 노래 마지막 소금 농경 일기 귀거래사 눈썹달 별바라기 자라투스트라 마당쇠 꽹과리 기침 소리 겨울비 비족飛族을 향하여 금붕어 노드 아일랜드 양떼 할아버지의 편지 나무와 새 □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