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딱 여섯 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 저자
- 이선재 저
- 출판사
- 팩토리나인
- 출판일
- 2019-10-10
- 등록일
- 2020-05-2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8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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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회사를 바꾸거나 그만둔다 해도
끝나지 않을 고민들에 대하여
‘나’를 위해 일하는 첫 번째 세대를 위한 ‘딴짓 프로젝트’
‘아, 오늘도 신나는 출근!’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거의’ 없다. 대부분 무거운 몸을 이끌고 떠밀리듯 출근하고,영혼을 털려가며 야근에 밤샘까지 일하고 나면, 달빛 보며 퇴근하기 일쑤다. 분명 내 모든 걸 소진해서 보낸 하루인데 공허하다. ‘이게 과연 나를 위한 일일까?’ ‘나는 정말 행복한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같은 질문들이 어느 날 엄습한다. ‘지금처럼 열심히만 다니면, 회사가 나를 지켜줄까?’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리고 열심히만 하면 기나긴 일생 플랜이 세워지던 시대는 진즉에 끝났다. 애석하게도 회사는 나의 무엇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그만두거나, 회사를 옮겨간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직장인이라는 생이 이어지는 한, 시지프스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그 무거운 고민의 돌을 산 위로 밀어야만 한다.
회사와 내가 맺는 관계를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그 상황에서 ‘회사’만이 아닌 ‘나’를 함께 놓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취직, 승진, 연봉 같은 것 말고도 기나긴 인생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들은 너무나 많다. 이 책은 그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워라벨’이라는 말이 주는 단편적 어감 너머 ‘회사’와 ‘내 인생’이라는 양립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들에 대한 솔직한 고민, 그리고 접점은 존재하는 것일까?
저자소개
스타트업 투자 회사에서 일하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이들이 자신의 길을 직접 만들어가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에 많은 영감과 동기부여를 받으며 일했다. 당장의 승진이나 이직이 아닌 10년, 30년, 50년 동안 고유한 경쟁력을 기르며 일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했다. 취업, 승진, 연봉 외에도 우리가 일에 관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할 수 있는 선택이, 해야 할 고민들이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딱 여섯시 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브런치 연재, 주요 일간·주간지 칼럼 기고, 서울시 정책 관련 인터뷰어 활동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와 콘텐츠 기획을 꾸준히 해온 저자는, 일의 중심에 ‘나’를 두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일과 삶에 대해 취재하고 다양한 사례와 관점을 정리했다. 현재는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에서 서비스기획·개선 업무를 맡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회사를 바꾸거나 그만둔다 해도 끝나지 않을 고민에 대하여
PART1 언젠가 우리 모두 배에서 내려야 할지 모른다
서퍼로 살아남기를 선택한 사람들
기회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욕망’은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받는 만큼 일한다’는 말의 함정
내 삶을 받치고 있는 여러 기둥들
오직 ‘나’를 위해 일하는 첫 번째 세대
일과 내가 불화하지 않는 법
우리에겐 ‘딴짓’할 권리가 있다
PART2 세상이 정해준 대로만 일할 필요는 없다
무엇을 포기할지 정하는 일이 가장 먼저다 _직장인 유튜버 한시연, ‘취향로3가’ 주인장 김가영(가명)
‘조금 더’ 힘든 대신 ‘훨씬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우니까- _소설가 신원섭
고민만 하다가 10년이 흘렀다 _ ‘해라!클래스’ 운영자 조송재
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자 _ ‘낯선대학’ 운영자 백영선
우리에게는 계속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 _독립출판물 작가 이승희
회사와 내가 공존하는 법 _화가 배희열
세상이 정해준 대로만 일할 필요는 없다 _ ‘아웃박스’ 창립멤버 김수진
아무도 나를 책임져주지 않지만, 그게 꼭 나쁜 건 아니야 _작가·칼럼니스트 박상현
PART3 적당한 거리에서 회사를 ‘좋아하는’ 방법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산의 시간
회사를 ‘좋아하는’ 사람들
일을 잘하는 수십 개의 방식
나를 위한 ‘일’은 없지만, 나를 위하는 ‘일’은 있다
시작은 미약하게! 끝은? 아무도 모름
용기를 주는 사람 한 명 찾기
마법은 늘 안전지대 밖에서 일어난다
내가 아니면, 누가? 지금 아니면, 언제?
내 자리는 내가 만든다
에필로그 이 아까운 것들이 다 흘러가버리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