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신의 삶을 향기롭게, 아름답게, 경쾌하게 만드느냐 아니면 자신의 삶을 괴롭게, 짐승답게, 망하게 만드느냐는 어떤 다른 요인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달려있는 문제이다. 이 책은 어느 때는 한 편의 시처럼, 어느 때는 한 편의 잠언처럼, 어느 때는 한 편의 아름다운 에세이처럼 다가오는 책이다. 그렇기에 한 번에 다 읽어도 무방하고 하루에 한 쪽 씩만 읽어도 무방하다. 마음 가는 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이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펴낸다.
목차
비가 오면 그 비를 즐겨라
날마다 새로운 삶을 살라
오늘을 사는 법을 배워라
당신이 걷는 만큼만 갈 수 있다
바란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생각한 대로 된다
당신의 태도에 따라 삶은 틀려진다
어떤 것보다도 실천이 중요하다
삶을 안개 속에다 방치하지 마라
먼저 자신을 인식해야 한다
개구리도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려 한다
멈추지 않고 길을 걸었다
기쁘면 기쁨대로 슬프면 슬픔대로 살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의 한점 먼지가 되었다
강변에서 몇 마리 철새를 보았다
이웃집의 무명시인을 위하여
폭설주의보가 내렸다
하루의 노동을 마치고 세상에 섰다
자! 가랑이를 벌려라
자! 길을 가라
길거리에 개처럼 쓰러진 자를 보라
어제보다 오늘이 살기 어려운 것일까
내 창에는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그 쓸쓸하고 아팠던 맹세를 기억하는가
아직은 살아있기에 기억하고 있다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 모든 것들이 나를 만든다
나는 절망조차도 버려 버렸다
우리는 추억을 잃어버렸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렇게 살리라
그 바다횟집을 지나가지 않으리
결코,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사람들은 이제 무엇으로 살아갈까
슬픈 날에는 새벽 숲으로 가라
노래방에서 아침이슬을 불렀다
고독으로 너무나 아픈 날 쓰는 편지
날개를 접은 새에게 보내는 편지
이 시대의 초상을 보았다
아비의 역마살은 언제 끝나려나
그 산에서 개불알꽃을 보았다
이제 한낱 추억이 되었더냐
이제 고향에 다시는 못 가리
그 아름답던 숲은 어디로 갔을까
제대로 살다가 그러다가 죽어버려라
숲은 떠나가고 있다
섬으로 가면서 알았습니다
겨울바다에서 수부는 기다린다
맥도널드에는 더 이상 햄버거가 없었다
그 배를 찾지 못 했다
그 길을 걷다
순결한 정령을 받아들이고 싶다
남겨진 자를 위하여 쓰다
삶의 바다에서 어둠과 빛을 보고 있다
자유로를 질주하였다
내일을 살기 위하여 오늘을 살라
나도 약속의 섬으로 떠난다
광야의 표범을 꿈꾸었다
밤에서 새벽까지 살아야 한다
들끓는 바람 속에서 앞으로 전진했다
우리는 왜 강이 되지 못하냐
겨울 새벽바다에서 광장으로 가라
꽃이 되어라
우리네 삶은 바다에 떠 있는 섬이다
새벽에 일어나 창 밖을 바라보라
난지도에서 새들을 보다
작살나무가 되어 그 들녘에 서다
배신이 아니었고 기다림이었다
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더냐
새는 그래서 새이다
권태로운 삶을 방치하지 마라
다시 출항을 준비하리라
고래 한 마리 파도를 타고 다가온다
세상은 격랑의 바다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면 너도 행복하다
나는 그때서야 알 수 있었다
아비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움의 섬에서 쓰는 편지
추웠던 여름에 너를 그리워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