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IT 강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고발한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김기창의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 익스플로러 웹브라우저말고도 파어이폭스 웹브라우저에서도 인터넷뱅킹에 꼭 필요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소송을 통해 올바른 한국 웹 문화와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저자가, MS IE가 국교처럼 되어 버린 한국 웹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고발한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아무도 내놓고 말하지 않았던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 7가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MS IE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과 위험성을 설명하며 원인을 규명한다. 특히 우리가 보안 경고에 대한 창이 나타나면 꼭 '예'를 선택하도록 교육받아온 이유를 분석하면서, '아니오'를 선택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한국 웹 시장에서는 99%나 차지하지만 전세계 웹 시장에서 60%만 차지하는 익스플로러 웹브라우저에 의존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한국 웹 문화와 산업에 나쁜 영향을 줄 것임을 강조한다. 전세계 보안 전문가 대부분이 신뢰하지 않는 'ActiveX 플러그인'으로만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한국 웹의 문제도 신랄하게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웹브라우저를 선택할 권한을 보장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목차
머리말 “아니오”를 누르세요!
1장 | 한국 웹의 족쇄, 인터넷 뱅킹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는 보안 프로그램 안내
“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시겠습니까?”
국정원 핑계는 이제 그만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만병통치약인가
개인 방화벽 프로그램의 함정
안전한 인터넷 뱅킹을 위한 제안
2장 | ‘사유화’된 공인인증제도
겉은 공인인증센터, 속은 비공인 소프트웨어
가입자 몰래 심어두는 루트 인증서
시도 때도 없이 보안경고창에 시달려야 했던 진짜 이유
공인인증제도의 올바른 운영
3장 | 꽉 막힌 공공 웹사이트, 문 좀 열어줘
텍스트 브라우징이 지원되어야 할 이유
시각장애인 전용 페이지를 눈으로 보고 찾아가라고?
웹페이지 주소를 왜 숨기세요?
프레임(Frame)에 갇혀 있는 답답한 사이트
‘플래시’에 발목 잡힌 다이나믹 코리아
종이 문서 양산이 전자 정부의 목표인가
4장 | 보안 불감, 혹은 보안 과민
‘네트워크 관리자’가 도대체 누구야?
검색을 못하게 감춰 둔 공공 정보
본인 확인인가, 실명 확인인가
5장 | 참을 수 없는 ‘국수주의’의 가벼움
온실 속의 화초,‘아래아 한글’
돈만 쏟아 붓고 사라진 ‘한국형 리눅스’
6장 | 정신 차려, 한국 웹
정부가 강요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점유율‘99%’
모두를 위한 인터넷
한국 웹을 살리는 비결 : 모델 RFP
후기 | 나는 왜 오픈웹 소송을 하는가
상고 이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