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

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

저자
임희정 저
출판사
수오서재
출판일
2020-12-02
등록일
2/21-/3-/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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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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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잘 자란 노동자의 딸, 이제 부모의 삶을 말하고 쓰며 살아갈 것입니다
임희정 아나운서의 진실한 고백!

“나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큰 울림을 준 임희정 아나운서. 그녀는 오랜 시간 부모에 대해 침묵해왔다. 가정통신문 학부모 의견란에 아무것도 쓸 수 없는 부모를, 대학 등록금을 마련해줄 수 없는 부모를, 드라이브를 하거나 여행을 하는 일상의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없는 부모를 부러 말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무엇을 하시냐는 질문에 “건설 쪽 일을 하시는데요” 하고 운을 떼자마자 아버지는 건설사 대표나 중책을 맡은 사람이 됐고, 어느 대학을 나오셨냐 물어오면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아도 부모님은 대졸자가 됐다. 부모를 물어오는 질문 앞에서 그는 거짓과 참 그 어느 것도 아닌 대답을 했다.

그는 그 시간들을 부끄러워하고 참회한다. 자신의 부모가 부족하지 않았음을,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싶었고, 그들의 선명한 증거가 되고 싶었다. 이제 글로써 그 마음을 닦는다. 죄스러움도 슬픔도 원망도. 그는 말한다. “창피한 건 아빠의 직업이 아니라 바로 나였다”고. 이 책은 한 자식의 고백에서 출발하지만, 결국에는 세상 모든 아들과 딸의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아버지의 마음, 어머니의 마음, 자식의 마음, 결국 모두의 이야기다. 임희정 아나운서가 탈고한 후 가장 첫 번째로 한 일은 자신이 쓴 책의 전문을 읽고 녹음한 것이다. 글을 읽지 못하는 부모에게 보내는 세상에서 가장 길고 따뜻한 음성 편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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