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 마루에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캐나다 에드먼턴의 알버타주 여름, 긴 겨울을 보내고 6월이 오면 9월 초까지 로키산 Banff 찾아 주말 캠핑을 즐긴 지 다섯 해가 되었다. 분주한 일상을 벗어나 푸르름이 넘치는 웅장한 산과 산맥의 기를 받는 2박 3일의 Wild life는 외국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로키산과 호수로 이어지는 Camping 로키산에서 지낸 계절 시인은 로키산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을 노래한다. 때때로 고국을 방문하여 어릴 적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들, 문학 문화 행사 내용을 모두 시에 담아서 그림 그리듯 서정시로 노래한다. 외국에서는 외국에서 대로 한국에서는 한국에서 대로 이방인이라는 경계인의 삶 속에서 담아지는 시향이 색조 있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