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별곡
다산 정약용 선생은 그의 자식들에게 시를 가르치며 이런 시론을 말씀하셨다. “시대를 아파하지 않는 시는 시가 아니다”라고 하는 시론을 제창하셨다. 이 어려운 시대에 시인으로서 입을 닫고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라는 판단에 『광화문 별곡』을 1년 동안 써 내려갔다.
쓰지 않으면 자유 민주를 수호한다는 것은 거짓말이 되고. 강탈당해도 가만히 있는 자는 노예 근성과 국민이라는 의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되고, 비판 의식도 없는 사이비 식자라고도 할 수 있다. 준엄한 시대 정신이 필요한 남북 대치 상황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자유와 시장 경제를 지키자는 남녀노소 국민들이 일어서지 않으면, 강탈당한 좌파의 행위를 묵인하고 오히려 조장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서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