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던 중 요즘 행복과 삶에 대해서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하자 ‘한창 그런 것들을 고민할 나이지’라고 말하셨다.
삶과 행복에 대해서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나는 ‘그런 것들을 고민하지 않는 나이가 있을까요?’라고 묻고 싶어졌다.
저자소개
계명대학교에서 공중보건학을 전공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 보건학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보건학 석사, 박사과정을 밟았다. 서울에서의 삶, 경쟁 등 세상의 것들로 가득 채워진 마음이 싫어 잠시 쉼을 선택했다. 바람에 흔들리는 넝쿨과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전봇대를 멍하니 바라보다 내게 필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목차
저자의 말 4
1부 외면 시치미 12 덩굴에서 피어나 13 마음의 추 14 자유 15 그냥 16 그런 하루 17 잘 말린 관계 18 어린이대공원에서 19 물고기자리 20 기다림 21 무릎 22 택시 23 고속터미널역 25 가파른 언덕 26 봉오리는 용기 내기 전까지 몰랐다 27 기도 29 사랑 시 30 그녀의 밤 32 살아갈 힘 33 너와 나 그리고 우리 1 34 너와 나 그리고 우리 2 35 그냥 모두 행복하길 바랐다 36 서울 37 검은 얼굴 38 너의 말은 상처 39 흐린 하늘 41 관계의 약점 42 미운 나 43 아름다움 44
2부 실없이 유리구슬 46 꼭 하고 싶은 말 47 보라 이 장미를 49 잘할 수 있어, 나도 그런 경험 있어 50 발가락 51 계절과 귤 53 패션후르츠 54 고민이 짙은 향기 56 주름 58 소중한 당신 59 당신은 꽃 60 선물 62 유채꽃밭 63 옛날이야기 64 시집 65 무릎베개 67 나무 68 한옥은 자연과 닮았다 70
3부 일상, 그 안에 사랑 그 겨울 72 국립중앙박물관에서 73 나 75 청운문학도서관에서 76 손 글씨 77 그 남자 79 소화제 80 하늘 81 침대 썰매 82 경쟁 84 신발에 묻은 너의 향기 86 아찔함 없이 맺는 열매는 없다 87 지저귀는 새 88 행복 89 꽃씨 90 양말 세 켤레 91 그대에게 무엇이든 92 기쁨 93 나는, 너에게 94 콧노래 95 살랑살랑 96 감상 97 사랑하는 그대 98 편지 99 너를 기다렸다 100 활짝 핀 아내의 꽃구멍 101 아름다운 마음 102 당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103 꽃길은 없다 104 봄 나르러 왔소 105 봄이 오려면 100일이 더 남았는데 106 그대에겐 107 서로를 가득 담았다는 건 108 개나리 109 그런 날 110 질투 111 고마워요 112 하루 끝 113
부록 바나나 116 치트키 116 대화 117 코스모스 117 그리움 118 같은 말, 다른 말 118 사랑 더하기 빼기 119 당신은 어떤가요 119 할 수 있어 120 노력 120 사절지 121 여행 121 함께 122 더위 122 양말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