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갓 잡아 올린 생선비늘처럼 팔딱거리는 토속어, 「파란 우산」(한상유 시집)
이 시집 「파란 우산」은 한상유 시인의 체험이나 자기 성찰을 통한 고백이 서정시의 완성도로 이어지는 한 시인 특유의 갓 잡아 올린 생선비늘처럼 팔딱거리는 토속어로 이루어진 정통 서정시집입니다. “1부 경강선, 2부 그 섬의 너울, 3부 여행의 묘미, 4부 서울내기, 5부 연세 1, 2, 6부 궁디 수난기(受難記), 7부 질투”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속어, 방언 등에는 각주를 표기하여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잊고 있던 많은 것들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 감사에 소홀했음의 깨달음과 인간 본위의 질서가 아닌 모든 생명 공동체와 함께 공존하는 마음가짐의 절실함이 시편들마다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시집 신간입니다.
저자소개
서울 출생으로 영문학과 영어교육을 공부하고, 월간 [문학바탕]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영등포의 밤』, 『파란 우산』, 동인지 『시와 에세이』 등이 있다.
목차
<차례>
시인의 말 4
1부 경강선
경강선 12
파란 우산 13
라일락 14
양지꽃에게 15
춘정(春情) 16
황사 17
봄의 노래 18
봄 그리기 19
옛사랑 20
햇살지기 21
2부 그 섬의 너울
강화도 24
그 섬의 너울 25
갯티길 26
그 섬 참 27
낙지 사냥꾼 28
조개잡이 29
어무이 30
거북이 31
3부 여행의 묘미
우도 34
영일만에서 병나발 불다 35
광안리의 아침 36
해운대 37
휴가 38
봉포 39
여행의 묘미 40
어색한 풍경 41
성호(聖號) 42
4부 서울내기
8월의 굴진 44
서울내기 45
혼미 46
작은 수 47
산행유감(山行有感) 48
기다림 49
Apt촌락민 50
어린 박쥐 51
배추 52
老교수 53
5부 연세 1, 2
계림(鷄林)의 생기 56
호접지몽(胡蝶之夢) 57
正午의 습성 58
까마귀 戀歌 59
詩를 읽다 60
그의 시를 핥다 61
내리 62
오지꼬지 63
연세 1, 2 64
6부 궁디 수난기(受難記)
궁디 수난기(受難記) 66
봄날에 68
인호傳 70
전호동傳 71
당최 1 72
조만에 74
당최 2 75
설거지 76
당최 3 77
환승 실패기 78
당최 4 79
7부 질투
인사동 82
조종川 83
상여(喪輿) 84
질투 1 85
질투 2 86
발끈하려무나 87
반달 88
맛있는 오후 89
간이역 90
들꽃 91
는개 92
느티나무 93
| 해설 |
갓 잡아 올린 생선비늘처럼 팔딱거리는 토속어·정진윤 94
末文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