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다르다고 해서, 평범하지 않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에요 『나는 문제 없는 문제아』는 꼴찌, 다문화 가정의 아이, 뚱보, 한부모 가정의 아이 이야기등 네 개의 주제를 엮은 단편 동화집입니다. 각 주제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 대해 보여주며 어린이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넓은 시각과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소곤소곤 꼴찌 이야기」에서는 다른 친구들보다 잘하는 게 없어 보이는 ‘꼴찌’ 형기의 이야기입니다. 형기는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반 친구들에게 인정 받고 자신감 가득한 아이가 되어 갑니다. 「와글와글 다문화 가정 이야기」는 준애가 필리핀에서 온 새엄마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생글생글 뚱보 이야기」는 남들보다 큰 덩치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외톨이로 지내는 청우의 이야기입니다. 희운이와 선생님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친구와 잘 어울리게 된 과정을 보여줍니다. 「두근두근 한부모 가정 이야기」는 이혼 후 병원에서 일하는 엄마 밑에서 동생을 돌보며 지내는 이수의 이야기입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이수가 처한 여러 상황, 상처들을 통해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 작품 더 보기 이 책은 각 주제마다 동화 한 편과 실제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선생님의 글을 한 편씩 실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다정하게 들려주는 선생님의 글은, 실제로 우리 주변에 있는 조금 ‘다를 뿐’인 아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저자 유효진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1986년 계몽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왔습니다. 쓴 책으로는 장편동화 《하늘나라 가시나무》, 《뜸부기 형》, 단편동화집 《동네가 들썩들썩》, 《쇠똥구리 까만 운동화》, 《나도 학교에 가요》, 《키가 작아도 괜찮아》가 있습니다. 단편 작품 중에서 〈고물자전거〉는 현재 초등학교 4학년 ‘읽기’ 책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림 송향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그린 책으로는 《손에 잡히는 교과서》, 《마귀할멈 감자행성에 가다》, 《쭈꾸미 달에 올라가다》, 《동화로 읽는 우주 이야기》, 《세종대왕과 친구하기》, 《시험불안 탈출학교》 등이 있습니다

하나: 소곤소곤 꼴찌 이야기 동화 - 꼴찌도 잘하는 게 있어 선생님의 글 - 꼴찌 만세 둘: 와글와글 다문화 가정 이야기 동화 - 나나이 선생님의 글 - 알리의 나무타기 셋: 생글생글 뚱보 이야기 동화 - 물러가라 뚱보 귀신 선생님의 글 - 뚱보 대마왕 넷: 두근두근 한부모 가정 이야기 동화 - 창피한 게 아니야 선생님의 글 - 아무 문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