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상의 세계로 초대할게! 키다리 그림책 시리즈, 제9권 『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 아델과 사이먼 시리즈(베틀북) 등으로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 랜돌프 칼데콧이 되살아난 느낌이라는 평을 받아온 바바라 매클린톡의 그림책입니다. 지은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담아냈습니다. 이 그림책은 상상한 대로 그림을 그리는 소녀 다니엘을 만나게 해줍니다. 다니엘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 속에 숨겨진 놀라운 재능을 끄집어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특별하게 생각할 뿐 아니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아울러 아이들의 상상력을 엉뚱한 장난이라고 여기는 어른들의 생각은 뒤바꿉니다. 다니엘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늘 엉뚱하게 그렸지만요. 새가 춤을 추거나 개구리가 뛰는 모습을 그릴 때도 평범하지 않았어요. 환상적이고 멋진 그림을 그렸답니다. 하지만 사진사인 아빠는 다니엘을 이해하지 않았어요. 그림에서 새한테 모자를 씌우는 것도 싫어하셨지요. 하지만 다니엘은 상상의 세계를 그리는 것이 좋았어요. 아이와 손잡고 가는 부인은 새로, 혼자 걸어가는 부인은 기린으로, 남편과 팔짱끼고 걸어가는 부인은 고양이로 그렸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병이 나고 말았어요. 다니엘은 날마다 아빠를 보살폈어요. 모아둔 돈이 떨어지자 다니엘은 아빠의 카메라 가방을 끌고 집을 나섰는데……. 양장. ☞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CP Say! 『다니엘의 특별한 그림 이야기』는 펜으로 그린 세밀한 스케치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색감의 환상적인 그림이 읽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특히 다니엘의 상상의 세계를 그림 속에 그대로 담아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빼앗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뒷이야기를 생각하고 말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들의 놀라운 상상의 세계를 엿보게 될 것입니다.

지은이 바바라 매클린톡 미국에서 태어난 바바라 매클린톡은 사진과 그림에 관련된 일을 하는 부모님 덕분에 자연스럽게 그림책 작가가 되었어요. 바바라 매클린톡은 섬세한 스케치와 환상적인 색감의 그림, 유머러스한 글 등으로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인 랜돌프 칼데콧이 되살아난 느낌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바바라 매클린톡의 그림책 중 우리 나라에도 소개된 바 있는 <아델과 사이먼>은 2006년 뉴욕 타임즈 올해의 책으로 뽑혔습니다. 또한 <달리아>는 보스톤 혼 북 아너 상을 받았고, <아델과 사이먼, 미국에 가다!> 역시 퍼블리셔스 위클리 2008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바바라 매클린톡은 코네티컷 주에 있는, 1815년에 지어진 집에서 사랑하는 아들, 두 마리의 고양이, 세 마리의 물고기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정서하 1967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2006 한국안데르센상’ 공모전에서 동화 <병순이와 햄돌이>가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역사 질문 77>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찰랑찰랑 긴 머리가 좋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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