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미생물의 역사』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생물에 대해 살펴보는 교양서로, 35억 년 전 지구에 나타난 이래로 지구의 환경과 인간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온 미생물의 역사를 상세히 알아본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순간을 포착하듯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지구의 보이지 않는 지배자로 활약해 온 미생물을 다루고, 2장에서는 인류 역사를 뒤바꾼 질병과 미생물을 살펴보고, 3장에서는 파스퇴르와 코흐 등으로 대표되는 과학사의 영웅들의 위대한 발견의 순간을 알아보고, 4장에서는 의학을 넘어 거의 모든 분야에 연구되고 있는 미생물의 새로운 면모를 다루었다.

글 유다정 선생님은 1964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책 작가교실 1기를 수료하였습니다. 동화 <보리밭의 종다리>로 계간 아동문학연구 문학상을 받았고, <발명, 신화를 만나다>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대상을 받았습니다. 알찬 지식과 읽는 재미를 함께 담으려 노력하며 이 책을 썼습니다. 쓴 책으로 <곰돌이 공>, <동에 번쩍>,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등이 있습니다. 그림 최서영 선생님은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 9기를 수료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들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답니다.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멋진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견우랑 직녀랑 옛날로 go! 요즘으로 go!>, <문무왕과 대왕암>, <삼년 고개>, <역사를 담은 토기> 등이 있습니다. 감수 황상익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황상익 박사님은 한국과학사학회, 한국생명윤리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의사학회 회장을 맡고 계십니다. 또 북한의 의료 지원과 생명의료윤리에도 관심이 많아 신념을 가지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 <침팬지 폴리틱스>, <생명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인물로 보는 의학의 역사>, <의학 오디세이>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과학, 의학, 역사, 철학과 행복하게 만나기를 바라며 이 책을 감수했습니다.

추천의 글 1장 보이지 않는 지배자, 미생물 신이여, 인간의 이 사이에서 살게 해 주소서! 투탕카멘의 저주와 미생물 꼬물꼬물 와글와글 지구는 미생물 집합소 두 얼굴을 가진 미생물 2장 미생물과 질병의 역사 흑사병, 전 유럽을 공포에 떨게 하다 두창, 태양의 나라 아스텍을 멸망시키다 황열, 유럽의 노예제도를 뒤흔들다 발진티푸스, 나폴레옹 군대의 운명을 바꾸다 콜레라, 위생의 시대를 열다 결핵, 미인과 천재를 만드는 병으로 오해받다 3장 조금씩 밝혀지는 미생물의 존재 마법의 눈으로 관찰한 레벤후크 자연발생설에 대한 의심이 커지다 자연발생설을 무릎 꿇린 파스퇴르의 실험 미생물 사냥꾼 코흐 세균보다 더 작은 미생물, 바이러스 곰팡이에서 발견한 기적의 치료제 4장 미생물, 새로운 역사를 쓰다 바이러스의 깜짝 변신 미생물은 천재 요리사 우리 몸은 미생물 전시장 무시무시한 미생물 무기 미생물은 환경 파수꾼 미래의 지구, 너희가 맡아 줘!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