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은 끝 맛이 부드러워
녹차도 커피도 와인도 그렇고
사람도 그래
노을이 깔리면 강가도
풍경이 된다는데
좋은 사람 떠난 자리엔
좋은 향, 좋은 기운
부드러운 여운이 남아 있지“

제주출생으로 2004년에 한맥문학 시로 등단했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대외협력위원이었고 한국문인협회 제주지회 부회장, 감사를 역임했으며 구좌문학회원, 귤림문학회원이고 공군중령예편했다. 시집으로 제1집 《영혼을 담은 그릇》(좋은땅)이 있다.

시인의 말 4

제1부 뒤돌아보면 남는 그런
갈대 14
거울을 보다가 15
겨울 감자 16
공상 18
끝 맛 19
나에게 20
넋두리 1 21
넋두리 2 22
뒤돌아보면 남는 그런 거 24
마음을 산다는 것 26
몸과 마음의 거리 26
무꽃 30
바당 길을 걸으며 31
사랑하는 사람이다 33
사모곡 34
정유년 새해맞이 36
詩 38
시인의 아내 40
자화상 41
저녁노을 42
정자나무 43
직선의 길에도 봄이 있을까 45
후해 47

제2부 눈으로 그리는 풍경
감지기 오작동 50
겨울나무 52
껍데기 53
꽃이 되고 싶다 54
나도 번역기 하나 달고 싶다 55
내 고향 지금 57
노 시인의 민낯을 보며 58
농촌 단상 60
누구를 위함인가 62
대나무 64
돌싱 65
동창회 67
또오옹 68
마당극 70
부관참시인가 72
세상 돋보기 74
십 원짜리 동전 76
영역 표시 77
장미 79
트라우마 81
풍경화 82

제3부 생각과 인식 사이
개구리 동전 하늘 84
교육은 잠 깨우는 일 86
그들이 뭐 잘못하던가요 88
동녘에 이는 바람 90
마냥 좋습니다 91
말의 위선 93
복수초 94
빈곤은 소리쳐 불평하지 않는다 95
빈말 96
생각과 인식 사이 97
사랑의 전도사 98
술 빚는 여인과 그 술을 마시는 시인 100
술의 마력 102
시장 골목의 밤 103
압생트 한잔 마시며 105
여름 장마 107
왕언니 108
자식 자랑 110
차라리 남자가 면사포를 쓰자 111
철없는 꽃 113
침묵의 언어 114
화술 116

제4부 갯마을 풍경
간출암 118
갯마을 풍경 1 119
갯마을 풍경 2 120
갯마을 풍경 3 121
어머니 해녀의 일침 122
해녀의 회상 123
바다 125
섬과 바다 126
어머니 127
어머니의 새벽 128
청산도 129
해녀 1 131
해녀 2 132


해설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