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와 부모에게 주는 작은 선물

수없이 많은 별들 중에 예쁜 별 하나가 내려와
엄마 아빠의 아가가 되고, 별이 지는 날까지
엄마 아빠와 숙명의 관계가 된다.

오랜 잉태의 진통을 겪고 하나의 생명체로 태어난 아가는,
생각할수록 신비한 불가사의요, 경이로움 그 자체다.

아가, 그 자체가 하나의 시가 되는,
아가, 그 자체가 하나의 우주가 되는,
그런 경이로움을 조금이라도 표현해 보고 싶었다.

엄마 아빠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고,
아가에게 들려줄 수 있고,
아가가 크면 스스로 읽으며 추억할 수 있는,
그런 작은 선물을 해 주고 싶었다.

1959년 춘향골 남원에서 태어나 전주교육대학교와 전북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꿈꾸는 허수아비」가 당선되었으며, 월간 아동문학 신인상에 동화 「춤추는 개나리」, 월간 아동문예 문학상에 동시 「꿈꾸는 대나무」가 당선되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회, 아동문예작가회, 국어국문학회 회원이며, 저서로는 『세종대왕』, 『꿈꾸는 허수아비』, 『아가에게』, 『사랑앓이, 그 슬프도록 아름다운 강을 건너』, 『국어과 교수법』, 『새국어수업연구』, 『방과후학교 교육개론』 등이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대학국어, 글쓰기의 기초, 언어예절, 국어문법론, 중세 국어 등의 과목을 10년간 강의했다. 교육부 국어과 교과용 도서 심의위원, 교육부 초등학교 교육 과정 위원, 전국방과후학교담당자 협의회장, 전북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전주 효림초등학교 교장을 거쳐, 현재는 익산 궁동초등학교 교장으로 지내고 있다.

선물처럼
별님이 내려와

세상 하나뿐인 모습으로 ? 22
엄마 손을 잡아 보렴 ? 23
엄마 아빠에게 와 주어서 ? 25
울음소리 하나로도 충분한 ? 27
엄마도 너처럼 아프던 날 ? 28
너는 참 좋아도 했지 ? 30
무슨 꿈을 꾸었길래 ? 32
참 미안하구나, 차암 기특하구나 ? 34
살금살금 조심조심 잠자다 깰까 봐 ? 36
된장국을 그리도 좋아하는 이유 ? 38
엄마 뱃속에서 발길질하는 ? 40
아가 똥은 의사래요 ? 42
혼자 일어서고 싶어서 ? 43
엄마 호호는 만병통치약 ? 45
엄마랑 결혼할래요 ? 47
아무리 불러도 더 부르고 싶은 이름, 엄마 ? 49
우리 아가 배꼽시계 ? 50
머리 가누기는 너무 힘들어 ? 52
분유가 딱 먹기 좋은 이유 ? 54
손가락도 닮았다 ? 55
아가의 방귀 속에는 ? 56
날마다 일요일이었으면 ? 57
엄마 손은 약손 ? 58
엄마 껌 딱지 ? 60
엄마 아빠 중에서 ? 61


처음 만나는
세상에서

그 모습, 너는 보았니 ? 64
저 소리를 들어 보렴 ? 65
고것 참 요상도 하다 ? 66
아이 참 신기해, 저게 무얼까 ? 68
기차 소리 기찻길 용케도 알고 ? 70
할머니 댁 아기 토끼 ? 72
동글동글 모든 것은 “오야”로 통하고 ? 74
처음 신는 신발은 너무 어색해 ? 76
아미스크림, 그 환상적인 맛을 못 잊어 ? 78
옹알이 ? 80
처음으로 배운 말 ? 82
염소 소리는 너무 신기해 ? 84
보행기를 타고 ? 86
닥치는 대로 잡고 싶어 ? 88
함박눈을 처음 보고 ? 90
구름이 이사 가면 ? 92
비 오는 날 장화 신고 ? 94
헬리콥터 흉내 내기 ? 96
눈사람 만들기 ? 98
비야, 그만 울어 ? 100
코딱지는 왜 ? 101
턱받이는 왜 나만 ? 103
솜사탕을 맛보고 ? 105


엄마 아빠와
함께 꾸는 꿈

하늘만큼 땅만큼 ? 108
참으로 넓은 세상, 열심히 눈 맞추며 ? 109
깡통에 쉬야하고 씨익 웃던 날 ? 111
너는 알겠지 ? 113
아빠, 나랑 놀자, 말은 못해도 ? 115
한밤중에 일어나 함께 놀자고 ? 117
여수 오동도, 그 출렁대던 바다의 기억 ? 119
새, 그 멋진 날갯짓 흉내 내기 ? 121
전화기 속에 아빠가 있다 ? 123
산 낙지의 추억 ? 125
아침이 싫은 이유 ? 127
아빠 등 말 타기 ? 129
아빠와 함께하는 어떤 애기 시리즈 ? 131
까꿍 소리에도 터지는 웃음보 ? 133
원석을 어떻게 ? 134
윙크는 귀여워 ? 136
아빠 놀이터 ? 137
어느 날 갑자기, 더 자고 싶어요 ? 138
기저귀 갈아 주면 ? 140
몸에서 열나던 날 ? 141
엄마는 척척박사 ? 142
도리도리 짝짜꿍 ? 144
예쁜 짓 ? 146
까끌까끌 아빠 수염 ? 148

넓은 세상을 향한
첫걸음

한 발짝 떼어 놓고 처음 걷던 날 ? 152
가끔은 눈 들어 하늘을 보렴 ? 153
아직 말은 못해도 눈치는 있어 ? 155
멋지게 자라거라 ? 157
너는 들었니 ? 159
무얼 생각해, 이럴 땐 ? 160
요천강에 퐁당, 재미난 돌 던지기 ? 162
그 멋진 볼링 폼 국보급이다 ? 164
높은 곳이 궁금해 ? 166
마이산에서 우이산까지 ? 168
기차를 타고 ? 169
동물원 나들이 ? 171
빨리 뛰고 싶어요 ? 172
광고의 마법 ? 174
넘어질까 조마조마 ? 176
잼잼 놀이 ? 178
요리가 하고 싶어 ? 180
초승달을 보고 ? 181
신나는 회전목마 ? 183
유아방에서 넘어지던 날 ? 185
서점 나들이가 제일 좋아요 ? 187
풍선처럼 ? 189
동물원 호랑이 ? 190
눈 속에 담아 두고, 가슴에 새겨 두고 ? 191